라이프 스타일/내가 일했던, 도전했던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1주차 후기

icecoco1 2021. 7. 25. 22:41

7월 19일 인관공에 공데 인턴으로 첫 출근을 했다.

9시 전 공사 출입문에서 기다렸다가 전화하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도착하니 다른 인턴 한 분이 이미 와 계셨는데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사이니까ㅎㅎ 먼저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담당자님을 기다렸다.

얼마 안 있어 담당자님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사항들을 교육받았다.

 

 

1. 공공데이터 업무(품질개선과 전년도 공데 업무 성과 등)

2. 인관공_경영지원팀에 대한 기본적 사항(앞으로 일할 팀)

3. 간단한 자기소개랑 앞으로의 취업 방향성

 

 

인턴 분과 같이 추가적으로 각자 어떤 방향성으로 취업할 생각인지 나누었는데, 그에 맞는 업무도 보조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물론 공사에 와서 인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진 않겠지만, 해야할 공공 데이터 업무를 다하고 내 취업 방향과 맞는 보조 업무를 경험한다면 앞으로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쓸 거리도 말할 거리도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5개월이 기대가 됐다.

 

 

오전에는 공사에서의 OT와 경영지원팀 팀장님 및 직원분들과 인사하는 시간이 있었고, 오후에는 NIA에서의 유튜브 온라인 교육설명회를 듣고, 노트북도 설치하고 하다보니 금새 6시가 됐던 듯 하다. 

 

 

7월 20일~7월 23일

첫 주는 NIA에서도 OT기간이라고 해서 기관에서 설명을 듣고, NIA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진행할 업무 전반에 대해 익히고 협약서를 쓰거나, 필요 물품을 받는 등의 자잘한 것이 많아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공공데이터 상시 교육을 듣거나 DB에 관한 공부 등 컴퓨터 언어 관련 유튜브 자료를 찾아보거나 간혹 공공데이터에 관한 공문이 NIA로부터 오면 그런 것들을 이행하는 게 다였다.

 

그리고 경영지원팀에서 5개월간 함께할 일원으로 생각해주시는 게 있어서 종종 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다. 사회초년생인 나로써는 이런 사소한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출퇴근이나 회의나 업무하는 프로세스 등을 직접 보고 앞으로 내가 취업할 직장에서 내 행동이나 말하는 습관들을 돌이켜 보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ㅎㅎ 금요일은 DB 실무를 조금 더 볼 기회도 생겼는데, 아직 잘 몰라서 전부를 영상으로 찍어두었다. 다음주에 출근하면 DB 공부하면서 영상도 다시 볼 생각이다.

 

첫주 후기

한마디로 공사는 공공기관+일반사기업 즉 공기업인 것 같다. 대학교 3학년 때랑 4학년 2학기 때 공공기관과 일반 중소기업에서 근로를 했었지만, 그 두 곳의 성격이 합쳐진 느낌이다. 근무 분위기가 정말 편안하면서도, 일처리를 정확하게 하면서 제대로 일을 하려는 분위기가 내 성향하고는 잘 맞았던 것 같다.

 

공공데이터 인턴 지원할 때, 근무 난이도가 낮고 일경험보다는 알바하면서 공부 할 수 있는 인턴이라고 그래서 일 경험을 별로 못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공사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취준생인 내 입장에서는 공부량이 확보가 되어야해서 재택 근무 OR 시청 혹은 구청으로 갔다면 공부하긴 편했겠지만, 근로 경험을 빼면 회사 경력이 없어서 면접을 준비하기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재택이랑 공사랑 고민하다가 공사로 온 덕에 배울 거 잘 배워가고 있는 것 같아서 공사 선택한 건 잘한 것 같다.

 

담당자님이나 팀장님이나 공사로 지원도 해보라고 하셨는데,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다... 인관공은 경영학을 보는 거로 알고 있는데, TO가 비교적 있는 은행 쪽이 목표라서... 이번 하반기에는 은행하고 NCS+경제 보는 공기업 위주로 우선 지원해봐야겠다. 공기업은 지방에 위치한 것 아니면 인천/수도권 쪽은 근무 환경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경력을 쌓은 뒤에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ㅎㅎ